심릭학자는 칭찬을 어떻게 할까요? 오늘은 칭창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칭찬의 심리는 전달하는 것, 효과를 배가하는 것
칭찬의 심리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이 한 칭찬을 전달하는 것으로써 더 큰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심리학자에 따르면 칭찬을 받는 사람은 여러 명으로부터 칭찬받을 때 그 기쁨과 용기를 배가시키는 경험을 한다. 따라서 남의 입을 빌어 칭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한 장교의 인상적인 칭찬 사례를 살펴보자. 그 장교는 자신의 부하를 칭찬할 때 부하의 직속상관의 평가를 통해 칭찬을 전달했다. 이렇게 칭찬하면 부하는 자신 앞에 있는 높은 지휘관에게 결과에 대한 칭찬을 받은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속상관에게도 자신의 과정과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지혜로운 칭찬은 인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예시로써 자주 언급되고 있다.
칭찬할 때 주의사항
칭찬할 때 주의해야 할 세 가지 대상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로, 재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해야 한다. 심리학에 따르면 아이에게 재능을 칭찬하면 실패 시 좌절할 수 있지만, 노력을 칭찬한 아이는 성적이 안 좋아도 더욱 노력하게 된다. 둘째로, 사건이나 결과가 아닌 인격 자체를 칭찬해야 한다. 인격을 칭찬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긍정적인 평가를 전달할 수 있으며,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 셋째로, 의도적인 행동이 아닌 무의식적 행동에 주목하고 칭찬해야 한다. 무의식적인 행동에 대한 칭찬은 자신의 좋은 면을 확인하게 하며, 더 좋은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노력은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을 때 더욱 힘을 내어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 똑똑하다고 직접적으로 칭찬하는 것보다 너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라고 노력을 인정하는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간접 칭찬
간접 칭찬은 칭찬을 전달하는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서 이루어지는 방법이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한 회사의 임원인 A는 직원을 칭찬할 때 직원의 직속상관을 찾아가고, 그 직속상관에게 직원에 대한 칭찬을 물어본다. 이렇게 하면 직속상관은 직원의 장점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떠올려야 한다.
이를 통해 A는 직원을 만났을 때 직속상관의 평가를 인용하고, 자신이 하는 칭찬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덧붙일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A는 자신의 칭찬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고, 칭찬의 진심성과 신뢰성을 전달할 수 있다. 듣는 사람은 덕담이 아닌 진정성 있는 칭찬을 받게 되며, 자신의 직속상관에 대한 고마움까지 느낄 수 있다. 간접 칭찬과 칭찬 옮기기는 효과적인 칭찬 방법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좋은 칭찬은 인격 자체를 칭찬해야 한다. 단순히 행위나 결과를 칭찬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인격과 성격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호감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인식은 동기부여와 자신감 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잘했어"보다는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라는 칭찬을 통해 인격을 칭찬해주어야 한다.
의도적이지 않고 무의식적인 행동에 주목하고 칭찬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을 칭찬받을 때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어 더욱 긍정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도움을 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을 때 "너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야"라는 간단한 칭찬은 그 사람이 더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하는 동기를 부각시킬 수 있다.
칭찬은 전달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칭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노력이나 인격을 칭찬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간접 칭찬과 칭찬 옮기기를 통해 칭찬의 진심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 칭찬은 상대방의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인간관계와 조직 내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혜롭게 칭찬을 사용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서로에게 격려와 인정을 제공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학이 말하는 메타인지란 (0) | 2023.06.18 |
---|---|
인지 심리학이 본 창의성 (0) | 2023.06.18 |
칭찬의 심리학 (0) | 2023.06.18 |
실패하는 심리는 무엇일까? (0) | 2023.06.18 |
정서의 심리학 (0) | 202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