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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이 말하는 메타인지란

by 심리학쟁이 2023. 6. 18.

심리학이 말하는 메타인지는 무엇일까요? 일과 공부에 모두 중요한 메타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메타인지

 

메타인지의 개념

메타인지의 개념은 자기 인식과 관찰, 평가, 조절 등을 포함한 인지적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심리학에서는 메타인지적 지식과 기술은 메타인지 능력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고 합니다. 메타인지적 지식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파악하는 능력을 말하며, 메타인지적 기술은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판단과 조절을 의미합니다.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자기관찰이 중요합니다. 학습이나 작업을 수행할 때 자신의 인지적 프로세스와 판단을 주시하고 분석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자신의 지식수준과 이해도, 학습 방법 등을 꾸준히 평가하고 반성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목표 설정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보세요. 어떤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볼지,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 등을 계획하고 실행해보면서 학습과 작업에 대한 메타인지적 접근을 갖출 수 있습니다.

 

셋째로, 피드백을 활용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피드백이나 자기평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자신의 학습과 작업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 어떤 부분이 잘 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메타인지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다양한 학습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습 방법을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지, 어떤 방법이 메타인지적 접근을 더욱 촉진하는지를 탐구해보세요.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인지적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탐구를 유지함으로써 메타인지 능력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 능력의 함정과 극복 방법

메타인지 능력의 함정 중 하나는 친숙함에 기인합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친숙한 대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반대로 친숙하지 않은 대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로 인해 학습이나 작업에서 잘 알고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흥미로운 연구 결과로, 미국의 심리학 교수인 린 레더는 메타인지 능력과 관련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사칙연산 과제를 풀게 되었는데, 예를 들어 '23×15'와 '47 +18'과 같은 문제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때, 첫 번째 종류의 문제인 '우리나라 수도'와 '과테말라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의 이름을 아는지 여부가 판단 속도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친숙한 대상인 '우리나라'와 '수도'에 대한 질문에는 빠른 대답이 가능했지만, 친숙하지 않은 대상인 '과테말라'와 '세 번째로 큰 도시'에 대한 질문은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친숙함이 우리로 하여금 알고 있다는 착각을 유발하여 메타인지적인 판단을 오류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메타인지를 꾸준히 유지하려면

메타인지를 꾸준히 잘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심리학에 따르면 메타인지 능력은 학습과 작업에서 효과적인 인지적 조절과 전략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기관찰, 목표 설정, 피드백 활용, 다양한 학습 방법 시도 등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친숙한 대상에 대한 오류을 피하기 위해 항상 학습과 작업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실제로는 미비한 경우가 많을 수 있으며, 친숙하지 않은 분야에서도 의외로 잘 알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초기 판단을 너무 믿지 않고, 지속적인 자기평가와 타인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데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자기반성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인지적 프로세스를 주시하고, 어떤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습 시 자기질문을 활용하고, 주기적인 자기평가를 실시하여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메타인지적인 전략을 익히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실패와 성공을 통해 경험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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